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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 one/미술이론

앙리 마티스

by parkha81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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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균형이 잡힌 무구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지쳐버린 사람에게 조용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그림을 말이다."

 


 

<후식>, 1908

 

야수주의를 주도하고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색의 마법사 앙리 마티스(1869.12.31 ~ 1954. 11. 3)는 20세기 야수파 프랑스 화가이다.
마티스는 마지못해 법대에 들어갔으나 1888년 아돌프 부게로(1825~1905)의 화실로 갔으나 불만족스러운 교육에 1892년에는 양친을 설득하여 다시 파리에 나와 아카데미 줄리앙의 부그로의 문하생이 되었다가 1893년 22세 때 파리로 나가 그림 공부하고 파리 국립 미술 학교에 들어가 구스타브 모로의 비공식적인 제자가 되어 야수주의 교육을 받았다. 
1904년 무렵에 전부터 친분이 있는 앙드레 드랭, 파블로 피카소, 모르스 드 블라맹크 등과 함께 20세기 야수파 운동에 참여하였는데 초기 작품인 은 마티스 작품세계와 삶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 열쇠가 된다. 마티스는 화가에 의해 규칙이 만들어지고 자신의 그림이 모든 면에서 완전하기를 바라는 종합적 통일을 이루고 싶어 했다. 그림, 종이 자르기, 조각 등 여러 매개를 이용하여 작품 속 패턴과 색상 등을 표현하여 추상적이며 안정적이고 통제된 종합 예술을 추구하였다.

 

'훌륭한 그림은 편안한 의자 같아야 한다'는 말을 하였던 말년에는 편안함을 나타내는 수단은 표현이었고, 표현은 인생을 나타내는 색의 사용에서만 나올 수 있었다. 이 시기에는 색, 형체는 단순화되었으며, 밝고 순수한 빛의 표현, 명쾌한 선에 의하여 훌륭하게 구성된 평면적인 화면은 '세기의 경이'라고까지 평가되고 있으며 색으로 그의 사상을 구현해냈다. 이러한 점에서 피카소가 '앙리 마티스의 배 속에는 태양이 들어 있다.'라고 말하며 색채 감각을 인정하듯 마티스는 색 마법사의 명칭을 얻게 되었다.마티스가 성공한 데는 러시아 후원가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였는데 최대 후원자였던 슈킨백작과 모리소프 백작은 사려 깊고 관대한 훌륭한 후원자였다. 1909년 슈킨 백작은 그의 모스크바 궁전에 세 개의 대형 장식판을 마티스에게 부탁하였는데 는 콜리우르의 포크 댄스를 주제로 그린 그림은 춤의 본질 차원을 넘어 삶 자체에 대한 것이었다. 이렇듯 러시아 후원가 슈타인 가 사람들에게 격려받고 그림의 구매, 추천 등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러한 이유로 마티스의 작품 다수는 아직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남아 있다.


1905년 파에서 젊은 화가들이 전시회를 열었는데 이들은 나중에 야수 또는 야만을 뜻하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까닭은 자연 형태를 무시하고 격렬한 색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포비즘은 마티스에 의하면 표현 수단의 순수함의 재발견 고취하며 추진하려는 움직였으며 표현이란 화가가 주체적으로 화면에 만들어 내는 색과 모양의 배합, 긴밀한 질서를 가리킨다.

1908년 이후 그는 질서 있는 조형을 탐구하였는데, 오리엔트의 양탄자와 북아프리카 경치에서 색채의 짜임새를 연구하였고 현대 디자인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양식을 발전시켰다. 화면은 모든 구성 요소의 균등하며 다양하면서도 단일, 단순, 질서, 조화의 창조가 그의 과제였다. 1908년 <후식>은 눈앞에 전개된 장면을 장식적인 패턴으로 변형시키려 하였는데 벽지, 식탁보의 디자인이 서로 어우러져 이 작품의 주된 모티프를 형성하고 있으며, 풍경도 이 패턴의 일부가 되고 있다. 여성과 나무는 단순화되었고 형태를 왜곡시켜 벽지와 어울리도록 일관성 있게 배치하였다. 밝은 색채와 단순한 윤곽에서는 어린아이의 그림에서 보이는 장식적인 효과가 엿보인다.

그는 조각·동판화에도 뛰어났고, 직물의 디자인, 삽화 등 새로운 분야도 만들었다. 그리고 대표작으로 <춤>, <후식>, <정원> 등이 있다

 

앙리 마티스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 1940, 조루주 퐁피두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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